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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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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2-01-06 14:02 조회1,6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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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술축제 토론회 존폐 놓고 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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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존치냐 폐지냐" 충주세계무술축제 진퇴를 놓고 찬반 격론이 벌어졌다.

 

26일 충북 충주시 호암동 충주문화방송 공개홀에서 열린 특별토론 '무술축제 향방은?' 녹화에서 6명의 패널은 무술축제 실효성 등에 관한 치열한 논리싸움을 전개했다.

 

폐지 쪽 대표 주자인 최근배 충주시의원은 "무술축제 존폐 논란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찬반 논란은 시와 의회의 갈등, 선거 후보자 사이의 갈등은 물론 행정신뢰도를 추락시키는 등 많은 갈등의 촉매가 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륵문화제 같은 향토색 짙은 지역축제 예산은 줄어든 반면 무술축제는 증액됐다""그러나 무술을 충주의 이미지로 보는 시각은 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남중웅 충주대 교수도 "택견의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등 무술축제 개최로 무술의 본향이라는 합리화 작업에는 성공했지만, 그동안 180억 원이라는 돈을 쓰고도 도심 상권 공동화 현장을 야기라는 등 경제적인 효과는 미미하다"는 폐지론을 폈다.

 

"그동안 헤게모니를 가진 자들에 의해 주도됐으나 이제는 (무술축제를)해부해 득과 실을 엄밀히 살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서철현 대구대 교수는 "무술이라는 테마 보다는 축제 운영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하면서 "특화 또는 전문화되지 못하고 종합 축제가 되다 보니 이런 논란이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존치 쪽 최용수 충주시의원은 "무술축제는 충주시장이 바뀔 때마다 존폐의 기로에 서고 있는데 이는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오만의 극치"라고 비판한 뒤 "택견이 국가브랜드가 됐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무술축제를 다시 여론조사에 부치겠다는 것이 시민 화합행정인가?"라고 충주시에 반문했다.

 

그는 이어 "충주의 12개 축제 중 충주를 알리는 1등 공신인 무술축제만 유독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연속성 없는 행정 때문에 시민만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건식 세계무술연맹 이사는 "무술축제 개최로 무술연맹 정기총회가 충주에서 열리는 등 상생과 화해의 장을 만들고 있다"면서 "그러나 10년이 넘게 개최하면서 자립적인 축제로 만들지 못한 측면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종부 축제전문연출가는 "민선 지자체들은 90% 이상의 축제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하지만 실제로 성공하는 축제는 10%에 불과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13년을 이어 온 무술축제가 없어진다면 시민의 상실감이 클 것"이라며 "현실에 와 닿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새로운 구성과 발전방향을 모색해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이종배 충주시장이 지난 14"찬반 의견 청취를 위한 TV 공개 토론회를 연 뒤 전문 여론조사 기관의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무술축제 존폐를 결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개최됐다.

 

시는 충주문화방송을 통해 이 토론회를 오는 30일 오후 620분부터 85분간 녹화 방영한 뒤 내달 중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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