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유네스코 석좌 국제컨퍼런스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12일 오전 10시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발달을 위한 전통 스포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석좌(UNESCO Chai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무술연맹 38개 회원국 47개 단체 150여명과 UNESCO 사회·청소년 국장이 직접 참석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스포츠와 청소년의 상호 영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정택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체육과학연구원의 유네스코 체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청소년 관련 연구 아카이브 구축 등 체육과학연구원의 국제적 위상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11월에는 아시아국가 청소년 스포츠프로그램 공유를 목적으로 아시아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고등교육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역량 강화 및 유네스코 이상 실현을 위해 1992년 제26차 유네스코 총회 결의를 통해 채택된 프로그램으로 주로 대학 및 연구기관에 설치되며 주요 활동으로는 교육, 연구, 세미나 등이 있다. 체육과학연구원은 연구기관으로는 국내 최초, 스포츠분야에서는 세계 두 번째로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석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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