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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신문-정화태 총재 "국제무예센터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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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6-02-01 10:04 조회1,8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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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태 총재 "국제무예센터에 바란다"


2016-1-25


지난해 12월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네스코 방문을 계기로 파리에서 한국의 외교부장관과 유네스코사무총장 간 ‘청소년 발달과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 협정이 서명 즉시 발효되어 센터설립준비단 사무실을 마침내 오픈했다.

1998년 수안보에서 충주무술축제로 시작된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세계무술연맹이 창설됐고, 이어서 2008년 전통무예진흥법이 제정됐다.

충주시,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유네스코와 교섭하여 국제무예센터 설립에 합의하기까지 세계무술연맹은 이 모든 여정을 함께하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이제 곧 국제무예센터가 개소식을 갖게 되고 충주 세계무술공원에 무예센터 건물이 세워질 예정이다. 또 세계무예마스터십도 청주에서 개최된다. 세계무술연맹은 이제까지 그러했던 것처럼 이 현장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세계무술연맹은 소병용 前 총재 재임 시 2008년 이래 유네스코와의 협력관계 및 자문 NGO관계를 설정하고 택견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지원한 한편 국제무예센터 실사단 초청 등 센터를 충주로 유치하는 데에도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이시종 지사는 충주무술축제와 무술연맹 창설을 구상하고 국회의원 재직 시는 전통무예진흥법을 발의, 입법조치 함으로서 국제무예센터설립을 위한 국내기반을 조성해 놓았다. 이제 무술연맹과 무예진흥법이 다져놓은 기반 위에 국제무예센터가 지향해야할 기본원칙에 대하여 세 가지만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 설립협약을 충실히 시행하는 것이다.
세계무술연맹 협약이나 협약을 계승 발전시킨 정관은 무술연맹의 설립이념을 세계평화와 정의의 가치관 실현에 둔다고 하였다. 국제무예센터도 설립협정에서 국제사회에 평화와 화해의 문화를 굳건히 하기 위한 무술의 역할을 강화하여 청소년의 발달, 리더십 및 공동체 참여에 기여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센터 설립 교섭 시 유네스코는 센터가 유네스코의 두 가지 중점 추진과제인 양성평등(gender equality)과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Africa)를 우선시해야 함을 강조한 바 있다. 유네스코는 이를 협정 6조 ‘기능 및 목적’에서 청소년(젊은 남녀)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 젊은 남녀를 전통무예 활동에 참여시킬 것을 규정했다.

둘째, 무예센터 활동의 중심이 될 기본철학과 활동 축을 정립하는 것이다.
협약 6조 2항에서는 무예철학, 문화적 가치 및 심신수련을 위한 교육, 훈련 등을 언급하고 있으나, 이는 유네스코가 TSG(Traditional Sport and Games)에서 상투적으로 말하는 단어에 "무예"를 추가했을 뿐이다.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마음(Sound body, sound mind)이라는 속담정도의 어휘(wording)로서 진정한 무예철학은 센터에서 연구 개발해야한다. 협약에서 규정한 mind, body and spirit을 단순히 심신으로 번역하였는데 우리에게는 지덕체(知德體) 또는 이에 상응하는 지인용(智仁勇)이 있으며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가 육예(禮樂射御書數)의 하나로 익힌 바 있는 활쏘기(射)와 말몰기(御)는 세계기사(騎射)연맹에서 확인할 수 있듯 중국이나 일본보다 우리 한국 무술단체에 의해서 더 잘 전승되고 있다.

국제적인 규모와 질적 역량을 모두 갖춘 센터의 활동방향은 70~80년대 국가의 전폭적 지원 하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태권도 사범파견 사례처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택견 사범을 훈련, 파견하는 것을 적극 검토했으면 한다.

셋째는 각급 정부기관, 민간의 관련단체 및 학계 간 총화협력으로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이다.
한국은 이제 무술, 무예분야에 관하여는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있다. 아직은 학문적, 실천적 분야에서 개발 발전시켜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지만 올림픽경기로 수렴되지 않은 전통무술에 관한 한 우리만큼 기초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센터에 인적, 물적 책임을 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광역지방자치단체인 충청북도, 센터가 위치할 충주시의 유기적 협력은 물론 무술단체와 학술단체, 학자 등 관계자간의 이해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시작이 잘 돼야 끝을 내다볼 수 있다(有始有終) 하지 않았던가? 현재 40개국 59개 무술단체가 가맹하고 있는 세계무술연맹은 이 센터의 태동자(胎動者)로서 센터의 활동을 전심전력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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