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4주년을 맞는 (사)세계무술연맹이 21일 충북 충주 더베이스호텔에서 제14차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차총회는 올 1월 총재로 부임한 정화태 대사 주재하는 첫 회의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사무총장으로 부임하는 최동환(전 주몬트리올 특명전권 대사) 대사가 회원들과 첫 인사를 나누는 자리이다.

 정화태 총재는 이번 총회에서 무술연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관을 새롭게 마련, 총회에서 이를 통과시킬 계획이다.

 더 나아가 회원들에 대한 운영지침을 마련해 유명무실한 단체들을 정리하고 정통성을 가진 회원단체들의 영입을 유도하는 등 국제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스라엘과 이란, 나이지리아 등 그간 무술 활동이 미약했던 국가에서 가입신청이 이뤄지고 파키스탄, 쿠웨이트 등으로부터 국제취재 신청도 잇따라 충주세계무술축제와 세계무술연맹의 권위와 영향력이 커진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 회원단체를 거느리고 있는 말레이 민족 고유 무술 국제단체인 ‘국제펜칵실랏연맹’이 명예회원으로 가입신청을 해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하는 연맹의 멤버십에 파란불이 켜졌다.

(아시아뉴스통신=여인철 기자)

여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