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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술연맹, 청소년무예인증 카자흐스탄 보급

등록 2024.03.23 18: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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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월 충북 초중고 대상 무료 인증사업 추진

세계무술연맹, 청소년무예인증 카자흐스탄 보급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세계무술연맹(WoMAU)은 청소년무예체력인증을 카자흐스탄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연맹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가 고안한 청소년무예체력인증사업은 조선시대 무과와 전통놀이를 기반으로 손쓰기, 발쓰기, 무기쓰기, 힘쓰고·달리기 등 4개 종목으로 구성했다.

무예활동을 통해 변화되는 신체 발달과 체력 상태를 연령별로 측정하고 평가해 회차별 인증 기록과 개선된 정보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 서비스다.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한 연맹은 2023년에는 충북 충주 초중학생 700명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청소년정책스포츠부의 공식 초청으로 실크로드의 중심지 히바 이찬칼라문화단지에서 현지 청소년들이 무예체력을 인증했다.

지난해 12월에 '충주-호찌민시 무술과 문화의 만남' 프로그램의 하나로 베트남에 소개되기도 했다.

카자흐스탄 무예체력인증 행사는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쉼켄트시 하지무한스포츠복합관에서 열렸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7~18세 청소년 100여명이 참가했다.

러시아 무술단체(Internatioanl Federation Sword Fighting)와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무예스포츠축제(Pearl of kyrgyzstan) 창립자는 연맹 가입과 무예체력인증 보급을 연맹에 요청했다.

연맹 관계자는 "무예를 수련한 청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에 비해 체질량지수·비만도가 낮고 키, 몸무게, 근육량 등 신체 발달 정도가 우수한 것이 확인됐다"며 "4~11월에는 충북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무료 무예체력인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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