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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관심' 세계무술연맹 청소년무예체력인증 인기

카자흐스탄서 첫 해외 행사…경연대회 형식 눈길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2024-03-23 08:17 송고
 청소년무예체력인증 경연대회 모습.(세계무술연맹 제공)2024.3.22/뉴스1
 청소년무예체력인증 경연대회 모습.(세계무술연맹 제공)2024.3.22/뉴스1

세계무술연맹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카자흐스탄에서 청소년무예체력인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무예체력인증은 조선시대 무술과 전통 놀이를 기반으로 △손쓰기 △발쓰기 △무기 쓰기 △힘쓰고 달리기 등 4개 종목으로 개발했다.
무예 활동으로 변화하는 신체 발달과 체력 상태를 연령별로 측정하고 개선 정보를 앱으로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 서비스다.

2022년 세계무술연맹이 개발한 청소년무예체력인증은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충주지역 10개 초등학교 7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히바 이찬칼라 문화단지에서, 12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인증체험행사를 열기도 했다.

청소년무예체력인증 참가자 데이터 분석 결과 무예를 수련한 청소년들이 BMI(체질량지수/비만도)가 낮고, 키·몸무게·근육량 등 신체 발달 정도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자흐스탄에서 진행한 청소년무예체력인증은 경연대회 형식으로 해외에서 열린 첫 행사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등 7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 세계 무술 단체의 관심이 쏟아졌다. 러시아 무술단체(Internatioanl Federation Sword Fighting)는 자국에 인증 사업을 보급해 달라며 무술연맹 회원 가입을 요청했다.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무예 스포츠 축제(Pearl of kyrgyzstan) 창립자는 오는 6월 축제 때 인증 사업 운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안정환 세계무술연맹 사무총장은 "청소년무예체력인증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무술연맹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충북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무료로 청소년무예체력인증을 진행한다.

카자흐스탄 현지 방송에 보도된 청소년무예체력인증 경연대회 모습.(세계무술연맹 제공)2024.3.22/뉴스1 
카자흐스탄 현지 방송에 보도된 청소년무예체력인증 경연대회 모습.(세계무술연맹 제공)2024.3.22/뉴스1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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